한약재를 말리는 방법은 약재의 종류와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사용됩니다:
1. 자연건조
- 그늘에서 말리기(음건법): 공기와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서 약재를 펼쳐 말립니다. 약재에 포함된 정유 성분이나 색소가 파괴될 수 있고, 약효가 감소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잎이나 꽃과 같은 약재는 햋볕에 노출되면 색이 변하거나 약효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적합합니다. 그늘에서 말리면 통풍을 통해 자연스럽게 수분이 증발하며, 약재의 본래 성분과 색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약재의 품질을 보존하고, 변질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 잎과 꽃: 민들레, 쑥, 국화 등은 그늘에서 말리면 색과 향을 유지하며 약효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정유 성분이 많은 약재: 박하, 계피, 깻잎 등은 햇볕에 말리면 정유 성분이 날아가 약효가 감소할 수 있어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알칼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약재: 마황, 만다라엽 등은 햇볕에 의해 성분이 변질될 수 있어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적합합니다.
- 햇볕에서 말리기(양건법): 햇볕 아래에서 약재를 말리는 방법으로 뿌리, 줄기, 껍질 등 견고한 약재나 정유성분이 적은 약재에 적합합니다. 단, 약재가 고르게 말릴 수 있도록 자주 뒤집어 주고, 이슬을 피해야 합니다 .
ex) 뿌리약재: 인삼, 황기, 당귀 등 뿌리 약재는 견고하고 수분 함량이 높아 햇볕에서 말려도 효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줄기와 껍질: 계피, 두충, 부자 등 줄기나 껍질 약재는 직사광선으로 말려도 성분이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씨앗과 열매: 결명자, 오미자, 산사 등의 씨앗이나 열매 약재도 햇볕에서 말리는 것이 적합합니다.
특히, 햇볕에 말리면 외부의 수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저장이 용이합니다.
2. 인공건조
- 건조기나 건조실을 사용하여 온도를 조절하며 약재를 말립니다. 일반적으로 40~60˚C의 온도가 적합하며 빠르게 대량의 약재를 건조할 수 있습니다.
3. 특수 처리
- 즙이 많은 약재(열매 등)는 증기로 쪄서 말리거나, 특정온도에서 건조하여 약소의 분해를 방지합니다.
- 뿌리나 줄기 약재는 일정한 크기로 잘라서 말리면 건조가 더 빠릅니다.
말린 후에는 약재의 수분 함량을 적절히 유지해야 품질이 보존됩니다. 예를 들어, 잎은 12~13% 꽃은 13~14% 정도의 수분 함량이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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