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 지식/텃밭 농사 관련 지식

야콘 재배 준비에서 수확까지

by 황설리화 2021. 7. 6.
반응형

야콘 재배방법

 

가. 번식

번식은 주로 덩이뿌리와 줄기 연결 부위에 있는 관아를 이용한다. 관아 채취는 야콘 수확시기인 10월 이후 고구마처럼 생긴 덩이뿌리를 수확한 후 덩이뿌리 정단에 형성된 관아를 따로 떼어낸 후 보관한다. 떼어낸 관아는 보온 월동시킨다. 관아를 이용한 번식방법은 육묘 이식법과 직파재배법이 있다. 육묘이식은 평야지에서 3월 하순경 육묘상에 파종하여 4월 하순경 본포에 이식하며 직파는 4월 중군경에 파종한다. 관아에서 나오는 어린줄기를 이용한 삽목법도 있다. 싹이 트는 온도는 25~30c가 적당하며 25~30일 정도가 되면 90% 이상 싹이 올라온다.

야콘은 곁눈에서 뿌리와 뿌리줄기는 붉은빛이며 길이 8~12cm , 직경 1~2cm , 무게 10~15g 정도이고, 여러 개로 쉽게 나누어지며, 새로운 싹과 뿌리가 나오므로 영양번식 기관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나. 본포준비

4월 상순에 포장을 경운하고 시비량은 300평당 성분량으로 질소, 인산, 칼리를 각각 6kg, 6kg. 12kg을 전량 기비로 하고 퇴비는 3,000kg을 사용한다. 과도한 질소 시비는 괴근의 부패와 도복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재래 거리는 70x50cm로 하고 휴립 재배 하지만 휴립 비닐 피복재배도 가능하다

 

다. 본포 생육 및 수확

이식 후 줄기 기부와 지하부 덩이뿌리 사이의 정부로부터 맹아가 발생하면서 유근과 유아가 출현하게 되는데 지하부가 형성되기 시작하면 분지 생성이 많아진다. 이식 후 30일까지는 신장이 늦어 초장이 16cm 정도로 자라며, 45일 이후에 급속히 신장하여 105일경에는 104cm가 되어 거의 최대 초창에 달하면 ,20~105일의 75일 동안 전체의85%가 신장한다. 야콘의 줄기와 덩이뿌리 형성은 중일 또는 단일반응을 보이며 생육 최적온도는 18c~25c이다. 이식후 활착이 이루어지면 어린 뿌리가 발달하여 60일 후에는 뿌리가 형성되고, 약 90일 후에 덩이뿌리가 비대하며 120~150일까지 비대가 왕성해진다

 

2. 초기 생육 상태

야콘은 꽃은 피지만 결실이 극히 빈약하다. 원줄기의 기부에는 마디가 촘촘히 나오면서 생육중기에 4~8개의 마디에서 분지가 발생하여 수확시기에는 원줄기와 가지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왕성하게 신장을 하게 된다. 덩이쁘리는 줄기의 눈으로부터 나온 세근이 비대하여 형성되는데 도관의 유조직에서 기원한다

 

3.  수확하는 방법

수확은 서리가 내리기 전에 한다. 땅속의 괴근은 연하고 포기당 20개 내외가 들므로 조심스럽게 수확한다. 상품성이 없는 50g 이항의 괴근과 잎, 줄기 등은 젖소의 사료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겨울철 저장은 12~15c를 유지하여 움 저장 또는 통기가 가능한 박스에 넣어 저장하는 것이 좋다.

 

수확 직후 식용하면 단맛이 적의나 저장기간이 경과할수록 당도가 높아진다.

수확일수에 따른 괴근 내부의 당도 변화는 수확 직후에 8%이던 것이 30일 후에는 11.5%, 

60일 후에는 14.9%로 높아져 간식용으로도 알맞다

 

주의)  * 늦서리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닐하우스  비가림 재배

너무 일찍 이식하면 생장점의 발육 정지 현상으로 생육이 부진할 우려가 있으면 괴근 부패가 늘어난다. 지상부 생육이 평야지보다 고랭지에서 월등하고 수량이 증가한 것은 늦어서 피하기 위하여 비닐하우스 비가림 재배로 조기에 생육 확보 및 생육 기간이 연장되었기 때문이다.

 

본포 생육 조기에는 진딧물. 응애 방제에 유의하여야 하고, 9월 하순경이 되면 노란 꽃이 피는데 지하부 덩이뿌리는 이때부터 급격히 비대하기 시작한다.

 

토양 

 

1. 반 사토질의 푸들 푸 슬한 흙이 좋습니다.

2. 사토질이 너무 많은 땅은 가뭄을 타기 쉽기 때문에 부 적당 합니다.

3. 질 땅이나 딱딱한 땅, 돌이 많은 땅도 부적당함.

4. 배수가 잘되고 양지바른 땅이 좋겠으나 대체적으로 잘 자람.

 

퇴비

 

1. 잘 발효된 퇴비가 좋습니다. 잘 발효되지 않은 퇴비나 덩어리 진 퇴비는 뿌리에 닿을 경우 썩거나 품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2. 지역 농협 등에서 생산하는 부산물 비료가(돈분+톱밥발효) 무난합니다.

3. 평당 10kg(반포대)에서 20kg(한 포대) 정도를 골고루 뿌린 다음 트랙터로 곱게 로터리를 친 다음 이랑을(밭 두덕) 만듭니다.

 

밭 만들기 방법

1. 이랑(밭 두덕)은 보통 감자골 보다는 크고 넓게 두덕을 만들고 그 위에 검정 비닐을 씌웁니다.(폭 1m 비닐이면 적당함)

 

2. 이랑과 이랑사이 넓이는(꼭짓점과 꼭짓점 사이) 70~90cm 정도며 포기 간격은 50~80cm 간격으로 충분히 띄워서 심습니다.

 

3. 비료를 싫어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도중에 비료를 주는 것은 금물입니다.

 

4. 밑거름(밭 만들기 전에 주는 비료)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잘 발효된 퇴비면 충분합니다.

 

심는 방법

1. 식재 시에는 반드시 물을 주고 심으셔야 합니다.

2. 두덕에 모종삽으로 구멍을 판 다음, 빈 구멍에 물을 준 다음,

 

3. 모종을 넣고 흙을 뿌리에 골고루 덮은 다음, 다시 물을 흠뻑 주시고 다시 주변 흙으로 북을 주어 흔들리지 않게 해 줍니다.

 

4. 서리 피해가 없는 한 일찍 파종하면 생산량이 늘어납니다. 늦게 심게 되면 태양빛이 강렬하여 몸살을 더하고 실패율이 높아집니다.

 

5. 식재 후 처음에는 큰 잎은 말라죽을 정도로 시들었다 살았다를 반복하며 10일 정도 지나면 성장을 시작합니다.

 

 

모종 식재 순서

1. 두덕에 모종삽으로 구멍을 파고 (모종삽의 1/2 깊이로)

2. 빈 구멍에 물을 준다음

3. 모종을 넣고

4. 흙을 골고루 덮은 다음

5. 다시 물을 흠뻑 주고

6. 다시 주변 흙으로 북을 주어 흔들리지 않게 하면 됩니다.

 

성장 과정에서의 주의 사항

 

1. 외줄기 모종이 자라면서 여러 갈래로 왕성하게 자랍니다.

이때 순을 처 준다던가 하는 것은 농사를 망칠 수 있습니다.

 

2. 자라는 그대로 가장 무성하게 자라야 수확이 많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잘못된 정보를 알려 주는 경우가 있음.)

 

3. 장마철을 지나고 아침저녁 일교차가 나게 되면 급속하게 성장합니다.

 

 

병 충 해

 

1. 어린 모종을 식재한 후 얼마 동안은 잎이 마르거나 벌레가 잎을 갉아먹어 병충해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자라면 병충해 걱정 없이 잘 자랍니다.

 

2. 간혹 사이사이 말라죽는 모종이 있기도 합니다만, 그렇다고 농약을 살포하면 자연식품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하지 않을까요? (죽는 모종은 극히 일부임.)

 

수확

1. 가을철 서리 오기 전이 적기이나 이때가 가장 많이 성장하는 시기 이기 때문에 된서리가 아니라면 무서리를 맞은 후에 수확을 해도 됩니다.

 

2. 수확 후 첨에는 야콘이 하얀 색깔을 띠는데 이때는 아무런 맛이 없고, 수확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당도가 높아집니다.

 

3. 대략 20일쯤이면 먹을 수 있는데 햇볕에 잠깐식 노출시키면 당도가 빨리 높아집니다.

 

4. 수확량은 1포기당 1kg 이상 4kg까지도 생산 가능합니다.

 

※ 수확 당일 햇볕에 너무 오래 노출되면 손상을 입을 염려가 있습니다.

반응형

'일상생활 지식 > 텃밭 농사 관련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약용작물의 이해  (0) 2022.04.18
종자 발아 상식  (0) 2022.03.13
가정에서 채소 키우기 (텃밭)  (0) 2021.06.30
[텃밭] 절기에 대한 이해  (0) 2021.06.24
각종 나무 심는 방법  (0) 2021.06.22

댓글